리스 만기 승계·인수·반납 중 뭐가 유리할까
승계 가이드리스 만기 인수·반납·승계 선택 기준. 동급 중고차 시세와 잔여 납입금+잔존가치를 비교해 인도금·지원금·감가비용·승계수수료까지 계산하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결론: 동급 중고차 시세와 남은 리스 총비용을 먼저 비교합니다
리스 만기를 몇 달 앞두고 인수·반납·승계 중 무엇을 고를지 고민하는 차주님이 많습니다. 답은 하나의 숫자 비교에서 나옵니다. 지금 타는 차의 동급 중고차 시세와, 만기까지 남은 리스 총비용(남은 월 납입금 합계 + 만기 때 차값인 잔존가치)을 나란히 놓는 것입니다.
시세가 남은 총비용보다 높으면 인수하거나, 그 차이만큼 인도금(계약의 경제적 가치를 승계자에게 받는 돈)을 받고 승계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시세가 낮으면 운용리스는 반납을 검토하고, 승계를 하려면 지원금(승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차주가 내는 돈)이 필요합니다. 금융리스는 반납이 불가능하므로 인수·재리스·승계 중에서 고릅니다.
인수·반납·승계는 돈이 어떻게 움직이나
| 방법 | 차주가 내는 돈 | 차주가 받을 수 있는 돈 |
|---|---|---|
| 만기 인수 | 잔존가치 + 취득세 등 제세공과금 + 저당권 말소비용 | 차량 소유권(이후 매각 가능) |
| 만기 반납(운용리스) | 사고이력·약정주행거리 초과 시 감가비용 | 없음(보증금은 계약 조건에 따라 반환) |
| 리스 만기 승계 | 승계수수료, 조건이 불리하면 지원금 | 조건이 유리하면 인도금 |
만기 인수가 맞는 경우
시세가 잔존가치보다 높고 차를 계속 탈 계획이면 인수가 가장 단순합니다. 다만 KB캐피탈 안내에 따르면 인수 시 명의 이전에 드는 취득세 등 제세공과금은 고객 부담이고, 근저당 설정비는 리스사가 내지만 저당권 말소 비용은 고객이 냅니다. 따라서 비교할 때는 잔존가치에 이 부대비용을 더한 금액과 시세를 견줍니다.
인수 후 바로 팔 생각이라면 인수 부대비용에 더해 매각 시 딜러 마진까지 빠집니다. 이 경우 인수 후 매각보다 승계로 넘기는 쪽이 회수액이 큰지 함께 계산합니다.
반납이 맞는 경우
운용리스에서 시세가 잔존가치보다 낮고 차량 상태가 좋으면 반납이 손실이 적습니다. 다만 반납 시 사고이력이나 약정주행거리 초과에 따라 별도의 감가비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약정주행거리는 KB캐피탈 신차리스 기준 연 1만~4만km 범위에서 정해지므로, 계기판 주행거리와 계약서의 약정거리를 먼저 대조합니다.
사고 수리 이력이 있거나 주행거리를 많이 넘겼다면 감가비용이 커져 반납이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승계나 인수 후 매각과 다시 비교합니다.
리스 만기 승계가 맞는 경우
승계는 계약 기간 중 남은 계약을 제3자에게 넘기는 방식이므로, 만기 직전보다는 잔여기간이 몇 달 이상 남았을 때 선택지가 됩니다. 계약을 해지하지 않기 때문에 중도해지 위약금이 없고, 시세 기준으로 인도금 또는 지원금만 정하면 됩니다. 남은 조건이 시세보다 좋은 차라면 인도금을 받으면서 정리할 수 있어 반납·인수보다 회수액이 커집니다.
단, 리스사 승계수수료는 별도입니다. KB캐피탈은 미회수원금×1%(상한 요율)×(잔여개월/전체개월)로 최소 30만 원~최대 100만 원이고 금융리스는 면제이며,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은 요율 2%에 상한이 다릅니다. 요율과 상하한은 리스사·계약마다 다르므로 계약서의 수수료 조항을 확인합니다. 연체금이 있으면 승계 전 완납해야 하고, 양수인은 기존 리스사의 신용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오늘 확인할 순서
- 리스사 고객센터나 앱에서 남은 월 납입금, 잔여개월, 잔존가치(만기 인수금), 승계수수료를 조회합니다.
- 중고차 플랫폼에서 같은 연식·주행거리·옵션의 실매물 가격을 3건 이상 보고 시세를 잡습니다.
- 시세 − (잔여 납입금 + 잔존가치)를 계산해 플러스면 인수 또는 인도금 승계, 마이너스면 반납 또는 지원금 승계로 방향을 정합니다.
- 반납 쪽이면 사고이력과 주행거리 초과분으로 감가비용을 예상하고, 승계 쪽이면 지원금÷잔여개월로 승계자의 실질 월 부담을 계산해 시장 조건과 맞춥니다.
주의할 점
만기가 아니라 중도에 해지하면 구조가 달라집니다. 금융감독원이 2019년 발표한 방안에 따라 중도해지수수료율은 잔여기간 3년 이하 40%, 1년 이하 20%, 3개월 이하 5% 등으로 차등 적용됩니다. 잔여기간이 짧을수록 수수료가 줄지만, 승계는 이 수수료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차이입니다.
지원금을 주면 승계자의 실질 부담이 낮아지는 것이지 계약상 월 리스료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승계자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 매입 주체가 완납·매입으로 정리하는 완납승계도 비교 대상에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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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만기에 재리스를 선택하면 어떤 경우에 유리한가요?
운용리스는 만기 시 인수·반납·재리스 중 고를 수 있고, 금융리스는 유예리스에 한해 재리스가 가능합니다. 차를 계속 탈 생각인데 잔존가치를 한 번에 내기 부담스러울 때 검토합니다. 다만 재리스 조건의 총비용과 인수 후 보유 비용을 같은 기간 기준으로 비교한 뒤 결정합니다.
계약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승계수수료를 내야 하나요?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안내에 따르면 계약자 사망 시 상속인 승계는 수수료가 면제되며, 운용리스는 사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진행해야 합니다. 리스사마다 조건이 다르므로 해당 리스사의 승계 안내와 계약서를 함께 확인합니다.
운용리스를 만기 전에 해지하고 차를 돌려주면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리스 약관상 운용리스에서 중도해지 후 차량을 반환하려면 법령 허용 한도 내의 중도해지손해배상금을 내야 합니다. 소비자 과실이 없는 도난·파손은 위약금을 물릴 수 없습니다. 잔여기간이 짧더라도 승계와 비교해 어느 쪽 지출이 적은지 계산한 뒤 결정합니다.
중도해지 후 차를 직접 사는 것과 만기 인수는 무엇이 다른가요?
중도해지 후 매입은 약관상 미회수원금을 한 번에 납부하는 방식이고, 만기 인수는 남은 납입금을 다 낸 뒤 잔존가치를 내는 방식입니다. 둘 다 취득세 등 제세공과금과 저당권 말소 비용은 고객 부담입니다. 바로 팔 계획이면 매입가와 완납금을 비교하는 완납승계와도 견주어 봅니다.
참고 자료
- 신차리스 상품안내 - KB캐피탈 · KB캐피탈
- 중고차리스 상품안내 - KB캐피탈 · KB캐피탈
- 승계안내 -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 자동차 리스 이용약관(제21조~제24조 중도해지·정산) ·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
- 자동차 리스 중도해지 땐 남은기간 따라 수수료 차등 · 한국경제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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